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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머리 안 자르는 이유?… "부모님이 물려주신 것"

/사진=류승범 인스타그램




배우 류승범이 장발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류승범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시화 엮음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법정스님께 추천받아 읽어봤다. 마음속 깊은 편안함을 주시는 법정스님께서 추천해주셨던 책은 모조리 읽으려고 하는데, 그 중에서 ‘어린왕자’와 이 책은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머리를 왜 자르지 않고 있는 것인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은데, 이 책을 함께 읽어보자. 우리 민족도 예전에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모든 것을 아끼고 소중히 여겼다 들었다”고 했다.

류승범은 “‘신체발부 수지부모’. 우리의 몸과 마음, 정신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곧 ‘효’라 믿었고,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소중한 일이라 생각했다고 전해 들었다”며 “다시 한번 건강함을 잘 지키는 우리가 되자. 머리카락 한 올까지도”라고 하며 머리를 자르지 않는 이유를 전했다.



앞서 류승범은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소속사 샘컴퍼니는 지난 11일 “류승범이 프랑스에 거주 중인 외국인 여자친구와 곧 결혼한다”며 “가족끼리 조촐하게 결혼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류승범의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중으로, 이달 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프랑스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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