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25일 오전9시 국회에서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열어 정국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이 26일까지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의총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를 재신임하고 원내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앞서 오전8시30분 주 원내대표와 차담회를 가졌다.
주 원내대표는 차담회 이후 상임위원회 명단을 제출할 계획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저쪽이 어떻게 하는지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일단 제출을 안하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
그는 지난 15일 민주당이 통합당 불참에도 다른 군소정당과 함께 국회 법제사법위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자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전국 사찰을 돌면서 잠행을 이어오던 그는 전날 복귀 방침을 밝혔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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