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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청신호’…복수업체 신청

한국철도, 평가위원회 열어 1주일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3차례에 걸친 공모실패를 겪은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9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4월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참여 의향서를 낸 대기업과 건설사, 금융사 등 모두 55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날 하루 동안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복수 업체가 신청서를 냈다.

한국철도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1주일 이내에 우선협상 대상업체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철도와 대전시는 공모에 앞서 사업부지로 활용하기 어려운 대전역 증축영역 등을 사업 범위에서 제외하고 환승센터 부지 중 사유지 토지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한 주거시설 비율은 25% 미만에서 주거 건축한계선(46%) 준수를 원칙으로 하되 최대 50% 미만으로 완화하고 용적률은 700% 이하에서 1천100% 이하로 상향했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 재정비 촉진지구 10만여㎡중 대전역 인근에 있는 복합 2구역 상업부지 3만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며 상업·문화·비즈니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과 철도·지하철·버스가 오가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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