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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5,000억 투자…영종도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 ‘속도'

내년 상반기 승인목표 건축·토목설계 진행

지역경제 살릴 '구원투수' 자리매김 기대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조감도.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영종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총 사업비 1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내몰린 지역경제를 살릴 구원수투로 자리매김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시행사인 쏠레어코리아가 올 하반기 중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쏠레어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말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했고 현재 건축 및 토목설계와 각종 환경영향평가서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는 실미도 해수욕장 인근 인천시 중구 무의동 705-1 일대 44만㎡ 규모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실미도와 주변 해수욕장을 기반으로 투자되며 레저와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형 복합리조트다. 서해의 낙조와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고급 호텔과 위락시설인 워터파크 등을 조성할 예정이어서 다른 복합리조트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인근 기반시설 확충으로 무의도 일대의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잠진도와 무의도를 잇는 무의대교가 지난해 4월 개통됐고 용유와 잠진도를 연결하는 제방도로 확장 공사도 지난달 마무리됐다.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쏠레어코리아는 필리핀 재계 3위 대기업으로 꼽히는 블룸베리리조트가 100%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최고급 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해 지난 2015년 사업 대상지의 75%인 33만㎡를 우선 매입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로 5억달러를 신고했다. 블룸베리리조트는 현재 제주도에서 썬호텔앤카지노도 운영 중이다.

쏠레어코리아는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조성에 총 사업비 1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단계로 2015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복합리조트 조성에 5,000억원을 우선 투자하고 2단계로 1조원을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과의 근접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환승객 유치를 통한 관광수요 창출과 외국인 투자 촉진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상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용유·무의개발과장은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용유·무의 지역에 해양문화·관광레저 중심의 경쟁력을 갖춘 복합리조트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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