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영산대학교)가 새로운 시대에 패션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8일 와이즈유에 따르면 이 대학 패션디자인학과는 최근 해운대캠퍼스에서 함정오 학장을 비롯한 학과 교수와 패션테크니컬디자이너 트랙 참여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뉴노멀시대의 패션’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는 LINC+ 사회맞춤형 사업인 패션테크니컬디자이너트랙 협력회사 중의 하나인 까스텔바작의 김희범 CFO가 진행했다. 김 CFO는 제일기획 글로벌 팀장과 패션그룹 형지의 마케팅 본부장을 역임한 패션 마케팅전문가이다.
김 CFO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해 가는 뉴노멀 시대를 사는 우리는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면서 “현재의 트렌드에서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변화하는 시대 안에서 새로운 방식과 가치와 생각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고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학생들은 이러한 시대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그동안의 낡은 사고와 방식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고 기민하게 혁신을 할 필요가 있고 창의력 인재로 거듭나야 한다”고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가면서 발표했다.
와이즈유 패션디자인학과는 LINC+사회맞춤형 사업인 패션테크니컬디자이너트랙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패션테크니컬디자이너 트랙은 한 벌의 옷을 완성하기 위해 기획부터 디자인, 패턴제작, 피팅, 봉제, 소재, ICT 등 융복합 능력을 지닌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LINC+사회맞춤형 사업으로 2017년도부터 5년간 지원을 받으면서 패션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커리큘럼을 구성했고 산업현장 미러형 강의실을 구축했다. 특히 현장 전문가가 기업교수로 참여하면서 트랙에 참여한 2019년 졸업생은 100%, 2020년 졸업생은 88%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최옥수 패션디자인학과장은 “이번 세미나는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산업현장의 생생한 흐름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이 같은 산학일체형 세미나를 계속 열어 코로나에 지친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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