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캠퍼스 배너 광고에서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합성 로고가 사용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iMBC가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여론은 싸늘한 분위기다.
7일 iMBC는 공식 입장을 통해 “iMBC캠퍼스 배너 광고를 즉시 삭제 처리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해당 광고는 외주업체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고 사건 발생 원인을 외주업체에 전가했다.
하지만 여론은 ”광고를 게시한 iMBC 측이 실수를 확인하지 못한 것도 잘못“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iMBC캠퍼스는 초·중·고부터 대학학위 취득이 가능한 검정고시와 독학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로, 지난달 23일부터 7일까지 배너 광고에 일베 합성 로고가 사용된 이미지가 걸려있었다. 여기에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등 학교들의 마크를 일베 상징 마크로 변환시킨 이미지가 담겨 있어 비난을 샀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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