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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에 직격탄' 진중권 "대통령 말 제일 안 들어…양서류에 청개구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연합뉴스




연일 문재인 정권을 향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검찰총장과 금태섭 전 의원은 (다주택자는 1채만 남기고 모두 팔라는 지침에) 집을 팔았지만, 친문(親文)은 안 팔고 더 샀다”면서 “대통령 말 제일 안 듣는 게 친문이다. 양서류에 청개구리”라고 일침을 가했다.

진 전 교수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하여튼 더럽게 말 안 듣는다. 대통령에 가장 가까이 있는 분들이라 그분 말이 빈말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아서 그렇다”고 쓰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반포 아파트’ 논란의 중심에 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쏟아지는 비판 여론 속에 청주 아파트에 이어 반포 아파트까지 처분하기로 했지만 여권 인사들은 가족을 통한 매입이나 증여 등의 꼼수를 활용하고 있다는 보도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연합뉴스


노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하기로 했다”면서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노 실장과는 달리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병석 국회의장, 이시종 충북지사 등 여권의 다주택자들은 주택을 처분하는 것 대신 가족에게 증여하거나, 서울 소재 주택 대신 지역구 주택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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