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배우 성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복귀 전역한다.
성준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성준이 27일 만기 전역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따로 전역식이 진행되지 않아 말년 휴가를 나와 있는 상태에서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입대한 성준은 아내와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고백하며 복무 전환신청을 통해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 복무를 해왔다.
성준은 올해 2월 소속사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리며 “입대 즈음, 저는 인생의 큰 변화와 함께 기쁜 일들이 있었다. 저에게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이다. 이에 기쁜 마음으로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의 소식을 알게 됐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어느덧 1년의 시간이 지났고, 최근 제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이 되어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성준의 전역 후 활동 계획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고,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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