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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수돗물 정수처리시설 현장점검

덕산정수장·엄궁배수지 등서 시설 운영·관리 점검

상수도사업본부, 유충 유입방지시설 점검 완료

입상활성탄 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키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엄궁배수지를 찾아 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수돗물 내 유충 발견 신고가 잇따르고 부산에서도 유충발견 민원이 접수되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현장점검에 나섰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변 권한대행은 21일 오후 수돗물 정수처리시설인 덕산정수장과 엄궁배수지를 방문해 유충 서식 여부와 유입방지시설 적합성 등을 점검하고 정수 공급 및 생산과정과 시설의 운영·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지난 20일까지 부산에서 접수된 19건의 유충 발생 민원은 인천시 사례와 달리 덕산 계통·화명 계통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한 것을 볼 때 정수의 생산·공급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보다는 아파트 저수조와 물탱크, 가정 내 하수구·배수구 등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변 권한대행은 이날 현장에서 “현재까지 부산시 내 정수장, 배수지 등 정수 생산·공급 시설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현장 조사 결과 신고된 민원들은 대부분 외부에서 유입된 유충으로 추정되는 만큼 더워진 날씨에 저수조, 물탱크, 싱크대 등에 벌레가 유입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내부 소독과 청소를 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는 최근 장마로 인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기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유충 등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1일까지 시역 내 모든 정수장·배수지·가압장에 대한 유충 서식 및 유충 유입방지시설 점검을 완료했다. 앞으로 수질 감시·검사를 강화하고 정수장 입상활성탄 여과지 역세척 주기도 단축하는 등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가정 및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는 수돗물 유충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시 상수도사업본부 콜센터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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