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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중국 등 입국제한 완화 협의한다...올림픽 관계자 입국 허용도 검토

도쿄올림픽 1년 앞두고 개최 환경 정비 목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77명...3개월만에 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EPA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와 대회 관계자의 입국을 허용하는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한국을 포함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된 국가 및 지역과 비즈니스 왕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저녁 총리관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지시를 했다. 도쿄올림픽을 1년 앞두고 개최 환경 정비를 진행하려는 의도라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또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억제되고 있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12개 국가·지역과 비즈니스 왕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고 표명했다. 협의 대상은 한국과 중국, 대만,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몽골, 라오스 등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베트남,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과 입국제한 완화를 위한 협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차 협의와 마찬가지로 이번 2차 협의도 경제인 등의 입국을 우선 허용하고 관광 목적의 왕래는 뒤로 미루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현재 146개 국가·지역에 대해 외국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일본에서는 67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외출 자제와 휴업 요청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가 선언됐던 4월 11일 720명을 기록한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일본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2만7,865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진 도쿄도에선 238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1만54명으로 늘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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