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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밖 일상에서 ‘다시 걷기’ 연습해요” 탈 시설형 자가보행 솔루션 ‘리워크’ 출시





뇌졸중 후유증을 겪는 인구가 최근 5년간 꾸준히 늘고 있다. 뇌졸중 환자는 국내 성인 60명 중 1명꼴로, 매해 유병률이 증가하는 한편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뇌졸중 생존 환자에게 재활은 또 하나의 짐으로 다가온다. 병을 이겨냈더라도 재활에 소홀하면 반신마비 등의 후유 장애로 다시는 걷지 못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뇌졸중 발병 6개월 후, 독립적 일상생활(ADL)이 불가능한 환자의 비율은 43%이며 재활치료에 월평균 370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낙상 등 보행 중 넘어짐에 대한 두려움(FOF, Fear of Fall)으로 재활에 나서지 못한 채 ‘다시 걷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대한물리치료학회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79.3%가 발병 6개월 이내에 낙상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며, 이로 인해 자가활동이 위축된다. 뇌졸중 환자들에게 생기는 낙상 두려움을 관리하고, 퇴원 후 낙상 출현을 억제할 수 있는 도구가 요청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팔월삼일㈜(대표 맹동주)가 탈(脫)시설형 자가보행 솔루션인 ‘리워크(ReWalk)’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리워크는 다리가 마비된 환자도 넘어질 걱정없이 걷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자가보행 보조기기이다. 조력자 없이는 이동이 어려운 고령자나 뇌졸중 후유증으로 하지 재활이 필요한 환자 등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스스로 보행훈련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돕는다.



사용자가 손잡이를 잡지 않더라도 똑바로 서 있을 수 있도록 해 일반 보행보조기와 달리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지 않는다. 허리를 굽히지 않고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게 하여 보조 도구에의 의존도를 낮추게끔 한다. 브레이크 잠금 장치로 이동 중 멈춘 상태에서도 안전하며, 미사용 시 접어서 휴대에도 용이하다.

팔월삼일 손종광 파트너는 "보행 중 낙상으로 각인된 `걷기 두려움`으로 일상생활에 나서지 못하는 고령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며 ”사회적 입원 현상을 완화하려는 정부의 커뮤니티케어 정책에 이바지하는 `탈 시설형 재활 기기’로써 리워크가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팔월삼일㈜는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김기홍)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강남구청년창업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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