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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보는 수능도 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 체제...시험날은 2022년 11월 17일

2022학년도 수능처럼 문·이과 통합형 제도 유지

국어·수학, 공통과목서 75%·선택과목서 25% 출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지난 25일 부산 대덕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수업을 듣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현재 고1이 치르게 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을 보고 선택과목을 1개 골라 응시하는 방식이 유지된다.

교육부는 26일 2023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공개하면서 2022학년도부터 변경되는 국어·수학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그대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육부는 2022학년도 수능부터 문·이과 구분을 없애고 학생 선택권을 늘리겠다며 국어·수학을 ‘공통과목+선택과목’ 체계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행 수능은 국어에 선택과목이 없으며 수학의 경우 가형·나형으로 나누고 각각 선택과목이 다르다. 주로 이과생이 가형을, 문과생이 나형을 본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에 공통과목으로 ‘독서’와 문학’이, 선택과목으로는 ‘언어와 매체’와 ‘화법과 작문’이 생긴다. 수학의 경우 ‘수학Ⅰ’, ‘수학Ⅱ’가 공통과목이며 선택과목으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가 있다. 수험생들은 국어·수학에서 공통과목과 함께 선택과목 1개씩 골라서 시험을 보게 된다. 국어·수학 영역별 전체 문항 중 75%는 공통과목에서, 25%는 선택과목에서 출제된다.



사회·과학 탐구는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보면 된다.

직업탐구에서도 일종의 공통과목이 생긴다. 2개 과목을 응시하는 수험생의 경우 ‘전문공통과목’(성공적인 직업생활)과 계열별 선택과목 5개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한다. 1개 과목을 응시한 수험생의 경우 계열별 선택과목 5개 중 1개만 선택해 시험을 치르면 된다.

2022학년도에 이어 2023학년도 수능 제2외국어 및 한문에 절대평가가 적용된다. 필수 과목인 한국사, 영어도 절대평가다.

시험일은 2022년 11월 17일이다. 수능 성적은 2022년 12월 9일 통보된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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