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이 유튜브를 통해 드라마와 영화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존박이 지난 3일 오후 글로벌 K팝 미디어 1theK(원더케이)와 함께하는 유튜브 채널 ‘존박의 트루존쇼’를 통해 ‘지루한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주는 드라마&영화 BEST 3’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존박은 “정체되어있고 반복되는 일상만 보내는 요즘, 삶이 허비되는 느낌 느껴보셨겠죠? 그래서 별 볼 일 없는 나의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주는 영화와 드라마를 소개하겠다”며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작품 소개를 시작했다.
첫 추천 작품으로 존박은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를 소개했다. 소개에 앞서 존박은 “사실 이 작품은 광고가 들어왔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광고를 받은 후 원작인 웹툰을 읽어봤다는 존박은 ‘인생 웹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큰 위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존박은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했다. 아무래도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었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이어 극 중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교차되는 장면의 퀄리티, 선우정아가 음악 감독을 맡은 점 등 디테일한 포인트를 소개하며 드라마로 재탄생되는 ‘아만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그는 이번 주제를 듣고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영화 ‘패터슨’을 추천했다. 존박은 ‘패터슨’을 모든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며 ‘디테일이 살아있는 영화’라고 강조했다.
간략한 줄거리 소개와 함께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는 평범한 나의 하루도 어떻게 마음을 먹냐에 따라 특별해질 수 있다. 반복적인 하루하루에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그 안에 찾아보면 특별한 것들이 있을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며 그런 것들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한 응원을 전했다.
세 번째 추천 작품으로 존박은 영화 ‘어바웃타임’을 꼽았다. 존박은 ‘어바웃타임’을 “행복한 삶을 사는 비밀을 알려주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특히 존박은 “한국에서도 흥행을 기록했지만, 아직 못본 사람들을 위해 추천한다”면서 “평범함 속 행복함을 찾을 수 있는 힌트를 살짝 던지는 영화”라고 거듭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존박은 “요즘 집에서 반복되는 일상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부지런해지고 보람차게 보내야 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근데 그렇게 죄책감 갖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우리가 보내고 있는 일상 속에 즐거움과 소중함, 감사함이 충분히 있을 것이다. 오늘 소개해드린 작품들을 보시면서 조금이나마 힐링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코로나 블루를 겪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한편, 유튜브 채널 ‘존박의 트루존쇼’의 새로운 에피소드는 격주 목요일마다 공개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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