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산 오피스텔발 연쇄감염 고교생까지…신규 확진 6명 모두 오피스텔발

샤이나 오피스텔 연관 5명, 또다른 오피스텔 연관 1명

샤이나 오피스텔 연관 확진자 25명으로 늘어

해동고 1학년 감염…1, 3학년 대상 전수조사

교회 17곳 대면 예배 강행…8곳 고발 대상

부산 연제구 연산동 샤이나 오피스텔 모임과 연관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다. 6일 부산에서는 추가 확진된 6명 중에서 해당 오피스텔 연관 확진자는 5명이나 됐다. 나머지 확진자 1명도 집단 감염이 발생한 또 다른 오피스텔 연관자다. 부산에서는 교회의 대면 예배도 강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밤새 54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부동산 경매 상담소가 있는 샤이나 오피스텔을 방문했거나 해당 오피스텔 연관 n차 감염 사례인 해동고 학생 등 모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328번(연제구)·329번(연제구)·330번(연제구)·331번(사하구)·332번(사하구)·333번(부산진구) 확진자다.

이 중에서 샤이나 오피스텔 연관 확진자는 5명으로 328번과 330번 확진자는 직접 오피스텔을 방문했고 329번과 332번, 333번은 오피스텔 연관 확진자의 접촉자다. 특히 이 오피스텔을 방문해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325번 확진자를 중심으로 한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이날 추가 확진된 329번과 333번 확진자는 32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해동고 1학년 학생인 332번 확진자는 해동고 교직원인 326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326번 확진자 역시 32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시 보건당국은 비대면 수업을 한 2학년을 제외하고 1, 3학년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해당 교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198명을 검사했고 전날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한 19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샤이나 오피스텔과 연관된 감염자는 다른 지역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 확진 통보를 받은 302번(동래구)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이후 연쇄 감염이 확산하는 것으로, 오피스텔 직원 2명과 방문자 8명(부산 7명·경남 1명), 접촉자 15명(부산 11명·경남 3명·대구 1명)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연제구 월드컵대로 173에 있는 샤이나 오피스텔을 방문한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331번 확진자는 또 다른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연제구 연산동 SK오피스텔을 방문한 285번(사상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 오피스텔에스는 331번 확진자까지 포함해 모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부산에서는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 17곳이 적발됐다. 시 관계자는 “1,765개 교회에 대해 경찰과 합동 조사한 결과 17개 교회가 대면 예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16개 구·군 중 14개 구·군의 단속 결과만 우선 취합한 결과다. 시는 대면 예배 교회 가운데 8개소는 고발 대상이고 9개소는 집합 금지명령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 중 하나로 이날까지 지역 교회들의 대면 예배를 전면 금지했으며 다음 주부터는 50인 미만 교회의 경우 대면 예비를 허용한다.

이날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333명으로 늘었다. 이 중에서 검역소 이송환자 6명을 포함한 96명은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 고신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백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중환자는 9명이고 이중 2명은 위중한 상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