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당의 정책연구소인 민주연구원 원장으로 홍익표 의원을 선임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사를 발표했다. 앞서 민주연구원을 맡았던 양정철 전 원장은 4·15 총선 후 사임해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장이 원장직을 대행하고 있었다. 민주연구원은 곧 이사회를 열어 홍 의원을 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당의 실무 기구인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의 인선도 완료했다. 공동위원장으로는 김진표·변재일·설훈·안민석·이상민·조정식·김두관·전혜숙 의원이 임명됐고 부위원장은 박광온 사무총장이 맡았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총괄본부장을, 김한정 의원이 총괄부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박홍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가 각각 입법지원팀장과 예산지원탐장으로서 극복위를 지원한다. 한준호 의원이 대변인으로서 소통 창구 역할을 맡았다.
이 외에도 당대표를 맡았던 이해찬·오충일 전 대표, 추미애 법무부장관, 정세균 국무총리를 민주당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문희상·임채정·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 이용득 전 한국노총위원장도 상임고문으로 활동한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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