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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건우, 10월 슈만 작품으로 무대에

이달 슈만 음반 신보 발매, 10월 롯데홀 시작

경기·대구·인천·통영 등 두달간 전국 투어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오는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

공연 기획사 빈체로는 백건우가 오는 10월 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백건우와 슈만’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17일 도이치 그라모폰(DG)을 통해 발매되는 슈만 음반 신보를 기념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슈만의 첫 번째 작품번호의 주인공, 아베크 변주곡으로 시작해 1854년 작곡된 그의 마지막 작품인 유령 변주곡으로 마무리된다. 슈만의 음악은 어떻게 시작됐는지, 그리고 어떻게 끝을 맺었는지 지켜보며, 굴곡진 삶과 함께 요동쳤던 그의 섬세한 감정선을 백건우의 손끝으로 되짚어 볼 예정이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객석 띄어 앉기를 적용해 예매가 진행된다. 10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TOPING회원을 대상으로 한 선오픈이 시작되며 일반 티켓은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백건우는 롯데콘서트홀 공연 이후 서울 강동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며 대구, 부천, 광주, 창원, 울산, 안성을 거쳐 11월에는 인천과 통영에서도 공연을 열어 두 달에 걸친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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