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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어게인' 시청률 상승세…김하늘X이도현X위하준X이기우 사각 관계 시작

/사진=JTBC ‘18 어게인’ 방송화면 캡처




‘18 어게인’이 김하늘을 사이에 둔 이도현, 위하준, 이기우의 사각 구도가 형성되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극본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연출 하병훈) 제3화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 시청률 2.7%를 기록했다. 첫 방송 이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녹록치 않은 아나운서 라이프를 시작한 정다정(김하늘)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고우영(18세 홍대영)(이도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영은 쌍둥이 남매에게 아빠 아닌 친구로 다가섰다. 특히 우영은 아들 홍시우(려운)를 괴롭히는 구자성(황인엽)의 모습에 싸늘한 분노를 내비치며 대결을 신청했다. 이에 자신이 이기면 시우를 괴롭히지 않는 조건으로 자성의 무리와 2대 2 농구 대결을 펼치게 된 우영과 시우는 환상적인 팀플레이로 승리를 이뤄 짜릿함을 선사했다. 더욱이 우영으로 인해 미소를 찾은 시우의 표정은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다정은 오랜 도전 끝에 JBC 아나운서에 합격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다정이 기혼녀임을 알게 된 국장 문상휘(안내상)은 팀장 허웅기(장혁진)에게 수습 기간 내에 다정이 알아서 나가게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에 모두에게 섭외가 쏟아졌지만 다정에게 돌아온 건 오직 커피 주문뿐. 하지만 곧 다정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펑크 낸 아나운서 대타로 야구선수 예지훈(위하준)과 인터뷰를 하게 된 것. 대본도 없이 바로 생방송에 투입된 다정은 선수가 잘못 뿌린 물을 뒤집어쓰고도 의연하게 대처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때 그런 다정의 모습에 용기를 얻은 시우는 우영을 향해 “나도 너랑 같이 해볼까? 농구?”라고 말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어 다정을 사이에 둔 우영과 지훈, 최일권(이기우)의 사각 구도가 형성돼 안방극장에 설렘을 터뜨렸다. 야구장을 나서다 다정과 마주한 지훈은 “긴장 안 하는 여자한테 긴장되던데”라더니, 멀어지는 다정의 뒷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미소 짓는 모습으로 심박수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버스정류장에서 다정을 기다리던 우영은 젖은 채 돌아온 그를 보며 속상해 했다. 이에 우영은 “아니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보내? 속상하게 진짜”라며 자신의 옷을 벗어주는 다정다감한 면모로 여심을 떨리게 한 데 이어,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축하해. 오늘 정말 멋지더라”라며 애틋함을 드러내 가슴을 찡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일권은 다정의 얼굴을 보고 축하해 주기 위해 그를 찾아오는 열정으로 두근거림을 더했다.



하지만 다정은 ‘나 정다정이랑 고등학교 동창인데 쟤 고등학교 때 사고 쳐서 임신함’이라는 댓글 하나로 한순간에 구설수에 올랐다. 특히 이로 인해 우영과 자성이 또 한 번 대립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우영은 “홍시아도 곧 사고 치겠네”라며 비아냥거리는 자성의 말에 분노해 주먹을 꽉 쥐며 다가섰다. 이때 우영보다 먼저 자성에게 주먹을 날린 서지호(최보민). 그러나 자성은 지호가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에 우영은 자성이 밀대를 들자 그의 손목을 붙잡았고, “힘줘 이새끼야”라며 강한 힘으로 그의 손목을 압박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른침을 삼키게 만들었다. 더욱이 댓글을 단 인물이 우영의 사진을 찍던 인물과 동일인물로 보여, 미스터리한 인물의 정체가 누구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뿐만 아니라 ‘18 어게인’은 극의 시작과 끝에 다정과 대영의 과거 이야기를 담아 설렘을 더했다. 과거 전학을 온 다정에게 첫눈에 반한 대영의 모습과 함께 “넌 나의 첫사랑이었다”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심장을 콩닥거리게 했다. 또한 말미에는 자신은 비를 고스란히 맞으면서도 홍시아(노정의)에게 우산을 씌워주었던 현재처럼, 과거에도 아이들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대영의 모습이 담겨 가슴을 찡하게 울렸다. 더욱이 “비가 오는 날엔 사랑의 크기를 알 수 있다. 함께 우산을 써도 저마다의 기울기로 사랑의 크기는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렇게 사랑은 비를 안고 내린다”라는 다정의 내레이션이 뭉클함을 더하며 긴 여운을 남게 했다.

특히 이도현의 매력이 여심을 장악했다. 자동으로 날씨를 쾌청하게 만드는 고등학생의 비주얼 위로 아재미 터지는 대사와 말투, 행동을 완벽히 소화하는 이도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광대를 절로 들썩이게 했다. 동시에 이도현은 아내 김하늘을 바라볼 때는 애틋한 눈빛을, 아들 려운을 괴롭히는 황인엽을 볼 때는 싸늘한 눈빛을 내비치는 등 시시각각 돌변하는 눈빛 연기로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이처럼 이도현은 청량한 연하남 매력부터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면모, 터프한 남성미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내뿜으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도현 앓이’를 호소케 만들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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