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 멤버 조슈아와 도겸 미국 인기 R&B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와 협업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워너뮤직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7 (feat. 조슈아 & 도겸 of 세븐틴)’를 협업한 핑크 스웨츠와 조슈아·도겸의 유쾌한 영상통화가 공개됐다.
앞서 지난 24일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세븐틴은 “핑크 스웨츠는 이상적인 컬래버레이터”라며 “트랙 작업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저희의 노래가 리스너들에게 행복하고 밝은 기운을 전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갈무리 지었다.
이어 지난 28일 공개된 영상 통화에서 조슈아와 도겸은 핑크 스웨츠와 소소한 근황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나갔다. 리믹스 계기를 묻는 세븐틴의 물음에 핑크 스웨츠는 그의 팬들 소개로 세븐틴을 접하게 되었고 “토끼 굴처럼 하나를 찾게 되면 다음으로 이어지고 그렇게 깊게 빠지게 되잖아요”, “귀를 기울였죠”라며 직접 협업의 비화를 전했다.
조슈아와 도겸은 이번 컬래버 곡인 ‘17’의 탄생 배경에 대해 질문하는가 하면, 핑크 스웨츠와 각자 자신의 곡을 상대에게 추천하고 또 핑크 스웨츠의 음악적 철학에 공감을 표하는 등 음악을 매개로 한 진취적이고 진솔한 소통은 아티스트로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조슈아와 도겸은 “이번이 세븐틴의 (해외 아티스트와의) 첫 컬래버레이션”이라며 핑크 스웨츠에게 “정말 영광이에요. 감사해요”라며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했고 핑크 스웨츠 역시 “제가 더 감사하죠”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세븐틴과 핑크 스웨츠, 글로벌 대세 아티스트들의 영상 통화는 컬래버 음원 발매에 이어 또 한 번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국어 가사와 자신들만의 색채를 조화롭게 풀어낸 리믹스 버전 ‘17 (feat. 조슈아 & 도겸 of 세븐틴)’은 리스너들의 쏟아지는 호평과 함께 해외 아이튠즈 송차트 4개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총 10개 지역 톱 10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조슈아와 도겸이 속한 세븐틴은 오는 10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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