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재단법인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극단 ‘청우’의 김광보 대표를 임명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오는 11월10일부터 2023년 11월9일까지 3년이다.
김 신임 예술감독은 ‘그게 아닌데’ ‘줄리어스 시저’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을 다수 연출하고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과 서울시극단 단장 등을 지내며 행정능력도 높게 평가받아 왔다.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연출, 극작, 평론, 공연기획 및 배우 등 연극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인사자문단(총 12명)을 구성했다. 이후 자문위원별 1대1 개별 심층면담을 통해 후보자를 선발하고 후보자들의 예술성과 행정·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임 국립극단 예술감독을 선임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