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입 전형에는 문이과 통합과 정시 확대, 교과목의 내용 변화 등 여러 가지 이슈가 떠올랐다. 학생들은 입시에 대한 방향성이 변화하는 전형에 맞게 설정되었는지 점검을 한 후 올바른 전략을 수립해야 2022학년도 대학 입시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수시 전형과 정시 전형 중 적합한 입시 전형 집중>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두 가지 전형 중 한 가지에 좀 더 집중하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생활 기록부와 모의고사 점수 등을 비교하여 어떤 전형에 적합한지, 목표 대학과 학과에 합격하기 위해 더 가능성 있는 전형이 무엇인지 선택하고 집중해야 한다.
내신 성적에 따라 수시 전형과 정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나, 내신 성적 외에도 비교과의 전공적합성 여부를 비롯해 목표 대학과 학과에 적합하게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내신 점수가 낮더라도 Z점수와 표준 편차 등을 고려하여 수시, 그 중에서도 학생부 종합 전형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교과와 비교과 모두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지금부터라도 정시에 초점을 맞춰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이 모두 좋지 않은 경우>
중상위권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성적은 통상적으로 내신 기준 3.5등급 이내, 모의고사 백분위 기준 80% 이상이다. 경우에 따라 내신 2등급 이내, 모의고사 백분위 92% 정도가 기준이 될 수 있다. 이 두 가지 경우 모두 상위 20%의 학생들임을 알 수 있다.
그 외의 중하위권 학생들은 상위 20% 학생들과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모의고사 백분위 70% 이하인 학생들은 전체 수험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학생들이 2022학년도 대학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변수를 만들 필요가 있다.
첫 번째는 국영수탐1 또는 수영탐1 등 대학의 과목 별 정시 반영 방법 파악 후 우선 순위에 따라 과목 별로 학습 시간을 배분하여 목표 대학의 합격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학습 시간 배분과 과목 별로 선택과 집중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무료 인공지능 입시 컨설팅 플랫폼 ‘대입하다’는 모의고사 성적을 입력하면 ▲AI가 성적을 분석하고 ▲성적에 맞는 대학 및 학과를 추천해주며 ▲목표 대학의 합격 예측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대학과 학과, 입시 소식 등 다양한 입시 관련 정보들을 제공해 내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성공적인 대학 입시를 위해서는 항상 자신의 성적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따라서 기준의 설정과 목표 대학 설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2022년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은 자신의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으로 진학 가능한 대학 또는 학과가 어느 곳인지 반드시 파악할 필요가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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