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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정책
이낙연 "1가구 실거주 장기보유자 稅혜택 마련"

미래주거추진단 구성, 현장 점검

與 지지율 32%…총선후 최저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1가구 장기보유 실거주자들에게 세금 등의 안심을 주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예전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성에서 새로운 접근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의지는 현 정부 들어 27차례나 되는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부동산 정책의 결정권을 당이 장악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 같은 당의 정책 장악 의지는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심이반이 심각하다는 우려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주거추진단은 주거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높이고 주택 공공성을 확대해 국민 불안을 덜어드리는 획기적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당장은 전월세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현장점검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주거추진단장에는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이 임명됐다.



이 대표의 부동산 정책 대안 제시 예고는 정부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으로 중도층의 민심이 크게 동요한 데 따른 것으로 내년 선거를 앞두고 중도층 표심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특히 오는 2022년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내년 3월에 당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하는 상황에서 당 대표 재임 기간에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해 내년 보궐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정치적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정치권의 평가다.

한편 이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10월 2주차 민주당 지지율(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은 지난주보다 3.4%포인트 하락한 32.2%를 기록했다. 이는 4·15총선 이후 최저치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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