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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프리랜서 의사가 본 기본소득제도의 효용성

■동네 의사와 기본소득

정상훈 지음, 루아크 펴냄





우리 사회에서도 기본소득제도 도입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매월 정부가 전 국민에게 일정금액을 지급한다는 기본소득제도는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한 제도로 여겨왔지만, 코로나19로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되면서 기본소득제 도입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책은 프리랜서 의사로 활동 중인 저자가 직접 체감한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전한다. 저자는 동네의원 의사들이 휴가를 가면 환자를 대신 진료하고 사례를 받아 기본소득을 유지해왔다. 또 전 세계 의료봉사를 통해 만난 노동자들의 사례를 토대로 기본소득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1만3,500원.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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