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원순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진행...검찰 "결론 낸 것 없어"

유족 집행정지 신청에 중단됐던 포렌식

지단달 진행돼 검찰 확인.."현재 수사중"

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영현이 지난 7월 영결식을 하기 위해 서울시청사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실과 사망 경위를 규명할 열쇠인 박 전 시장의 휴대폰에 대해 최근 디지털포렌식이 진행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포렌식 내용을 확인한 검찰은 현재까지 최종결론을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10일 서울북부지검은 지난달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에 대해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포렌식했다”며 “실체규명을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계속 수사 중으로 어떠한 결론도 낸 바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시장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절차는 지난 7월 박 전 시장 유족 측의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중단됐었다. 당시 박 전시장의 아이폰XS 공용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해제한 경찰은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는 물론 성추행 의혹까지 해소할 것으로 봤다.



검찰이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내용을 확인함에 따라 박 전 시장에게 피소사실이 전달된 과정에 청와대와 경찰·검찰 등 수사기관이 관여됐는지도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에는 청와대와 검경 수사기관이 관여했다는 증거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전 시장은 지난 7월 10일 새벽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에 들어간 경찰에 의해 서울 북악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