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이 미국에서 판매량이 100만 유닛을 넘겼을 때 주어지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레코드산업협회(RIAA)는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2월 발매된 BTS의 4집 앨범이 지난 16일자로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8년 8월 발매된 정규 3집 리패키지 ‘LOVE YOURSELF 結’이 올 1월 플래티넘을 획득한 데 이어 앨범 부문에서는 두 번째다.
RIAA는 디지털 싱글, 앨범의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이상), 플래티넘(100만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이상) 인증을 준다. 앨범의 경우 디지털 및 실물 앨범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포함하고 디지털 싱글은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집계한다.
BTS는 이미 디지털 싱글 부문에서는 세 곡이 플래티넘을 받은 바 있다. ‘MIC Drop’이 2018년 11월,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작년 6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올 1월엔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곡 ‘IDOL’도 플래티넘 싱글 대열에 합류했다.
BTS는 오는 20일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전 세계 동시에 발매하고, 22일 개최되는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0 American Music Awards)’에서 타이틀곡 ‘Life Goes On’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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