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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후보' 선정 또 무산…김진애 "국민의힘 '침대 축구' 때문, 법 개정해야"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자 추천을 위한 4차 회의를 개최했지만 끝내 합의에 실패한 가운데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공수처법 개정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국민의힘을 강하게 압박했다.

김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민의힘은 계속 ‘침대 축구’를 하는데 이런 행태를 계속 용인하라는 말인가”라고 지적하며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국민의힘 추천위원들의 줄기찬 반대에 후보 추천에 실패했다”고도 적었다.

앞서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4차 회의를 열었지만 후보자 추천에 실패했다.



추천위원인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가 종료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번이랑 똑같다”며 “야당 위원 2명이 최종 동의하지 못하겠다고 해서 더이상 회의 진행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중단했다”고 했다.

이날 회의는 공수처법에 따라 국회의장 요청으로 소집됐다. 회의에 앞서 조재연 위원장은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로 오늘 회의가 열린 것은 넓게 보면 국민의 뜻이므로 위원들 각자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심사에 임하자”고 당부했다.

후보추천위는 위원들이 심사대상자에 대해 추가로 추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고 전했다.

후보추천위는 “약 2시간에 걸쳐 논의한 뒤에도 속개 후에 최종 후보자 2인을 선출하기 위한 논의를 계속했다. 하지만 끝내 최종적인 의견 조율에는 이르지 못하였다”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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