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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올해 정부기관 4곳 유치…도시 경쟁력 강화

백군기(왼쪽 두번째) 용인시장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가 올해 4곳의 정부기관을 유치해 지역 균형 발전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용인시는 국가인권교육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 외교부 수지출장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용인사무소 등 정부기관 4곳을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교육 전담기관인 국가인권교육원은 기흥구 신갈동 옛 통관물류센터 부지에 오는 2023년에 들어설 예정이다. 신갈동은 한때 시의 대표적 번화가로 명성을 누렸지만 시민 발길이 끊기며 급격히 쇠퇴해갔다. 이에 시가 제안한 ‘스마트 문화의 거리 계획[이 지난 달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되면서 신갈 구도심의 부활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는 신갈IC가 인접한 교통요지에 국가인권교육원이 들어서면 연간 7만명의 정부·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이곳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도 지역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매출 감소와 폐업 등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기관이 없어 수원 영통구의 수원센터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수지·기흥구민들의 여권 발급 편의 위한 외교부 수지출장소가 내년 2월 수지구청에 문을 열고 운영한다. 기존에는 여권 발급 서비스가 시청에서만 이뤄져 이들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백군기(오른쪽) 용인시장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아울러 용인 농업인들의 염원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용인사무소가 처인구 삼가동에 지난 3월 문을 열면서 시는 농산물 품질관리와 농업인 소득안정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2월 권진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장을 만나 “농민을 위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용인사무소는 1만6,000여 농업인의 90% 이상이 거주하는 처인지역에 설치해야 한다”며 기흥지역 검토를 변경해 달라고 요청해 이를 관철시켰다.

백 시장은 “시 전체 면적의 80%에 달하는 처인구는 도심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시설이 부족하고 기흥구 일부엔 구도심이 방치돼있어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했다”며 “올해에만 4곳의 정부기관을 적재적소에 유치하면서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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