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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굴복하지 않겠단 의지? 카톡 프로필에 적힌 글귀 "침착하고 강렬하게"

윤석열 검찰총장/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 2차 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 총장이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에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기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최근 자신의 카톡 프로필에 ‘Be calm and strong’이라는 영어 문구를 적어넣었다. 문구와 함께 윤 총장은 검찰 로고 앞에 뒷짐을 지고 서 있는 자신의 모습도 함께 올렸다.

윤 총장이 올린 문구는 미국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것으로 쿠바 앞바다에서 낚시로 큰 청새치를 잡으려 며칠간 사투를 벌이던 노인이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자신을 격려하고 위로할 때 내뱉는 대사다.

/사진=카카오톡 프로필 캡쳐




이같은 윤 총장의 프로필 문구를 두고 법조계와 정치권 안팎에서는 ‘징계위 구성과 절차의 위법성을 강하게 반박하겠다는 것’, ‘그만큼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는 얘기’,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 등 여러 해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한편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 2차 심의는 오는 15일 오전 10시30분에 진행된다. 지난 10일 열린 1차 회의에 채택한 증인들 심문과 특별변호인단의 최종 의견진술 등의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징계위는 징계위원만 증인에게 질문할 수 있다는 입장이나, 윤 총장 측은 이같은 조치가 부당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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