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그룹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사회공헌활동에 총 5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으며, 2년간 50억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교육과 환경 부문에서 책임감을 갖고 한국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VK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코딩수업을 제공하는 교육 사업(투모로드스쿨) △학생들을 미세먼지와 교통사고 등 위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환경사업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및 교실 숲 프로젝트) △다양한 체험활동 및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문화사업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사회공헌사업이다.
이 중에서도 재능있는 학생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투모로드스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투모로드스쿨에는 지금까지 5,200명의 학생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서울 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초등학교를 포함해 전국 단위로 확대됐다. AVK는 내년부터 교육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코딩로봇자동차를 활용해 자율주행기능을 직접 구현해 보는 등 다양한 수업을 수화언어로 구현해 교육할 계획이다.
또 AVK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흡수를 위해 2018년부터 총 3만5,000그루의 나무를 심거나 기증했다. 이와 함께 한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소외계층 독거노인을 위한 지역사회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방한용품과 방역용품으로 구성된 겨울 방한키트 400상자를 기증하기도 했다. 코네베아그 사장은 “내년에도 통학로와 교실 숲, 반려나무 활동을 기반으로 도시의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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