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0년 온종일돌봄 정책 추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구로형 아이돌봄체계’ 구축 등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민선 7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구로형 아이돌봄체계는 작은도서관, 마을활력소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온종일 돌봄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집에서 가깝고,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에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보다 편안하고 가정적인 분위기 속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월 9곳을 시작해 현재 27곳의 온종일 돌봄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구는 더욱 촘촘한 돌봄체계 마련을 위해 ‘우리동네키움센터’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 추진하는 사업으로, 보편적·상시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해 2곳, 올해 11곳의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개소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은 행복하고,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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