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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또 다시' 최저치…국민의힘은 민주당 따돌리고 1위

文대통령 긍정 36.7%·부정 59.7%

국민의힘 33.8%·민주 29.3%

국민의힘 출범 후 최대격차로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또 다시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에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과 오차범위 밖 격차를 기록하며 정당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12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2.2%포인트 오른 33.8%, 민주당은 1.3%포인트 떨어진 29.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이 동일한 조사 12월 1주차 주중 집계에서 오차범위 내 선두로 올라선 지 4주 만이며 이후 양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12월 3주 차 주간 집계 대비 2.8%포인트 내린 36.7%(매우 잘함 21.8%, 잘하는 편 14.9%)로 나타났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았던 12월 2주차(긍정 36.7%) 때와 동률인 수치로 2주 만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당별 지지율을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직전 조사 대비 12.0%포인트 올라 43.1%를 기록했고 대전·세종·충청(3.9%포인트↑, 33.6%)과 서울(2.2%포인트↑, 34.1%)에서도 나란히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1.8%포인트 내린 16.5%였다. 50대 이상에서 5.9%포인트 오른 39.4%, 40대에서 5.4%포인트 오른 30.1%로 집계되는 등 상승폭이 컸고 20대에서는 1.3%포인트 떨어져 22.0%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7.5%포인트가 빠져 21.3%였고 대구·경북에서 4.0%포인트 떨어진 18.5%로 집계된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9.0%포인트 올라 47.9%였고 서울에서도 1.1%포인트 상승한 28.6%였다.

이밖에 열린민주당 6.5%(0.7%포인트↓), 국민의당 6.4%(0.8%포인트↓), 정의당 4.4%(1.0%포인트↑) 순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지지율 하락은 백신 늑장 대응 논란, 이용구 법무차관 폭행 사건 전력,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 자격 논란 등 연이어진 여권의 악재 발생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 측은 “여권의 연이어진 악재 발생이 주요 요인”이라며 “특히 백신 관련 논란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이용구 차관 폭행 사건 논란, 변창흠 후보자 과거 언행 논란, 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예술 지원금 논란, 정경심 동양대 교수 1심 판결 등 여권에 대한 악재들이 복합 다층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24일까지 진행됐던 이번 조사에는 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 결정 영향은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 법원은 같은 날 늦은 밤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편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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