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올 하반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후보지 9곳 2,136호를 최종 선정했다.
국토부는 경기 화성, 충북 청주, 경남 밀양 등 9곳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주택은 창업인, 산업단지·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시세의 72~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이번 공모는 창업지원주택,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등 총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진행한 바 있다.
창업인에게 공급하는 창업지원주택은 인천, 제주 등 2곳에서 130호가 선정됐다. 인천은 석남지구, 제주는 서귀포지구 내 창업인을 대상으로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거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은 울산, 청주, 밀양, 전주 등 5곳에서 총 1,196호를 선정했다. 울산은 울산하이테크, 청주는 오창 바이오산업단지, 전주와 밀양은 문화산업단지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택을 지원하게 된다. 중기근로자 지원주택은 화성, 김제 등 810가구를 선정했다. 화성은 동탄지구, 김제는 지평선지구 내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거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