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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 37명 증가...동부구치소는 다시 전수검사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확진자 과밀수용과 서신 발송 금지 등 불만 사항을 직접 적어 취재진을 향해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집단 감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30일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37명 증가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는 37명 늘어난 837명으로 집계됐다.



또 법무부는 이날 동부구치소 직원 및 수용자에 대한 4차 전수조사를 진행해 약 183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한다. 법무부는 동부구치소 과밀 수용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는 남부교도소와 여주교도소,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하기로 했다. 그러나 남부교도소에서도 확진자 16명이 나왔고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수감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1명 나와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부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가 서울중앙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북부지법에 출석한 사실도 드러났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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