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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KLPGA 투어에 ‘대보그룹 챔피언십’ 열린다

7월 파주 서원밸리서 총 상금 10억 규모

최등규(왼쪽) 대보그룹 회장과 강춘자 KLPGT 대표이사. /사진 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대보그룹 챔피언십(가칭)’이 새로 생긴다.

KLPGA는 30일 서울 강남구 대보그룹 본사에서 대회 개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보그룹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내년 7월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 클럽에서 총 상금 10억 원 규모로 열린다.



1981년 대보실업으로 출발한 대보그룹은 건설·유통·통신·레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연 매출 약 2조 원, 임직원 약 4,000명 규모를 갖춘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대보그룹 소유 서원밸리 컨트리 클럽에서는 글로벌 한류 축제로 커진 그린 콘서트를 개최해 골프 대중화와 골프 문화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2020년을 KLPGA 투어 대보그룹 챔피언십의 조인식으로 마무리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회를 유치하는 것 또한 기업의 역할이자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판단해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에 모든 국민이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희망과 위로를 받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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