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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수혈 나선 정부 "3월까지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200명 추가"

"간호인력 풀 5,000명까지 확대…중환자 간호 수당 지급 추진"





낮 기온이 영하 7도에 머무는 등 세밑 한파가 찾아온 30일 청주시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간호인력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0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환자 증가로 간호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코로나19 대응 장기화에 따라 기존 간호인력도 피로도가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늘어나는 간호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대한간호협회와 협력해 지난 10일 이후 4,000명 이상의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앞으로 인력 풀을 5,00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중증 환자 전담 간호사를 올해 400여 명 배출한 데 이어 내년 3월까지 추가로 20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중증 환자의 경우 한 환자당 최소 6명의 의사·간호사가 필요해 인력 확충이 시급한 만큼 이번 방안으로 진료 부담을 호소하던 의료진의 숨통이 어느 정도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윤 반장은 “파견 간호사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등 사전교육도 할 계획”이라며 “근무 강도가 높은 중환자실의 간호사에 대해서는 중환자 간호 수당 지급을 추진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해 개선된 수가 인상분이 의료진들에게 적절히 보상되도록 병원협회 등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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