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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공수처 하루 빨리 출범하도록 청문회 열 것…野, 명분 없는 반대 그만"

"신속히 일정 정해야 국민 오해·우려 불식"

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권욱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 “하루 빨리 출범하도록, 야당과 만나 신속히 (청문회) 일정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속히 일정을 정해야 국민 오해와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6개월 전에 출범했어야 한다”지연 작전을 펴온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자리마저도 퇴장했다. 공수처에 대한 국민의힘의 반대 의사는 차고 넘치도록 보였다”며 “아직까지 중립성에 의문이 남아 있다면 청문회에서 철저히 확인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시간끌기와 꼼수로 역사의 수레바퀴를 막을 수 없다. 청렴한 사회가 실현되기를 국민이 기대하고 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을 위해 국회가 개혁해야 한다”며 “명분 없는 반대를 마치고, 대안을 갖추고 청문회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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