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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선동한 트럼프 뒤늦게 “평화시위 해달라”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대선 불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절대 승복하지 않겠다며 시위대를 선동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태가 심각하게 발전하자 뒤늦게 “평화시위를 해달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확정짓는 회의를 중단시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자신의 트위터에 “의회 경찰과 법 집행관을 지지해달라”며 “그들은 진정 우리나라의 편”이라고 썼다.



이날 미 의회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당선인으로 확정하기 위해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의회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던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회의장에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져 회의가 중단됐다. AP통신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시위 행사 연설에서 지지자들이 의회로 향하도록 독려했다”고 지적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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