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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사회
'섹스 앤 더 시티'가 돌아온다···50대 여성의 삶과 우정 다뤄

종영 17년 만에 후속 시리즈 제작키로

기존 4인방 중 '사만다' 킴 캐트럴은 빠져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네 여성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다룬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가 2004년 종영 이후 17년 만에 새 시리즈로 다시 돌아온다. 다만 4인방 중 한 명이었던 ‘사만다 존스’를 연기한 킴 캐트럴은 출연하지 않는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HBO가 ‘섹스 앤 시티’ 후속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새 시리즈는 올 늦봄부터 뉴욕시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워너브라더스의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OTT) HBO맥스를 통해 방영될 새 시리즈에는 1998년 첫 방영부터 2004년 여섯 번째 시리즈까지 함께 한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 역의 사라 제시카 파커, 미란다 홉스 역 신시아 닉슨, 샬롯 요크 골든브랫 역 크리스틴 데이비스가 그대로 출연한다.

지난 2010년 5월 27일 미국의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영화화한 ‘섹스 앤 더 시티2’의 영국 시사회를 위해 런던 레스터스퀘어에 도착한 출연 배우들. 왼쪽부터 사라 제시카 파커, 크리스틴 데이비스, 킴 캐트럴, 신시아 닉슨. HBO맥스는 10일(현지시간) ‘섹스 앤 더 시티’ 종영 17년 만에 후속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AFP연합뉴스




과감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큰 언니 ‘사만다 존스’ 역의 킴 캐트럴이 제외된 것과 관련해서는 사라 제시카 파커와의 불화설이 배경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앞서 킴 캐트럴은 영화 ‘섹스 앤 더 시티3’가 논의되는 과정에서 “나는 그들을 친구로 생각한 적이 없다”라고 말하며 과거 사라 제시카 파커와의 불화를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영화 제작은 무산됐었다.

섹스 앤 더 시티 드라마와 이를 두 편의 영화로 만든 패트릭 킹 감독도 이번 작품의 제작에 합류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세 여성은 30대 때보다 더욱 복잡해진 50대의 삶과 우정을 그려나갈 예정이며, ‘And Just Like That...’(그리고 그냥 그렇게) 라는 제목으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HBO맥스는 전했다.



‘섹스 앤 더 시티’의 후속 시리즈 ‘And just like that...’의 컴백을 알리는 사라 제시카 파커의 인스타그램. 사라 제시카 파커는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 역을 맡았다. /사라 제시카 파커 인스타그램 캡처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 역을 맡은 사라 제시카 파커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고 영상을 올리며 ‘섹스 앤 더 시티’의 컴백을 알렸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뉴욕시 전경을 담은 영상과 함께 “너무 궁금하다.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라는 글을 올려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섹스 앤 더 시티’는 7개의 에미상, 8개의 골든글로브를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영화 ‘섹스 앤 더 시티’(2008)와 ‘섹스 앤 더 시티2’(2010)로도 제작됐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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