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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헬스장 찾아 "체육시설, 무조건 고위험군?…탁상행정"

"현실적으로 방역수칙이 피부에 와닿아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어반필드 헬스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헬스장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있다./권욱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이 19일 정부가 헬스장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완화한 것과 관련, “실내체육시설은 무조건 고위험군이라는 것”이라며 “너무 탁상행정”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운동복을 입고 서울 구로구의 한 헬스장을 찾아 관장, 트레이너 등 관계자를 만났다. 그는 현장을 둘러본 후, 정부의 방역 지침과 관련, “무조건 카페는 안 되고 옆에 햄버거집은 되고, 이런 것”이라며 “여기서 정말 드문드문 운동한다면 더 안전할 문제인데, 일방적으로 방향을 지키라고 할 때 너무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또 “오후 9시면 직장인들은 그 짧은 시간 안에 이용하는 게 어렵다”며 “현실적으로 방역수칙이 피부에 와닿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앞서 지난 16일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헬스장의 경우 면적당 수용 인원을 적용한다면, 오히려 그 취지에 맞게 영업시간을 더 넓게 허용하여 고객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적은 바 있다.

헬스장 관계자들은 “헬스장이 사람들 인식에서 혐오시설이 됐다”, “필라테스의 경우 소규모 업장이다 보니 지점 여러 개를 하는데, 소상공인 타깃으로 지원정책을 해 힘들다”, “지금 당장 영업정지에 대한 보상책이 필요하다” 등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지난 18일 1호 공약으로 내세웠던 6조 규모의 민생긴급구조 기금인 ‘숨통트임론’을 대책 중 하나로 언급하며 “힘내달라. 언제든지 의견 달라”고 응원했다.
/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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