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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매도 금지 연장 의견이 다수…2월말 3월초에 결정”

與 송영길·우상호 등 “연장해야” 주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도형 경제 대전환을 위한 규제혁신추진단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월 15일 종료되는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하는 방향으로 당내 논의를 모아가고 있다. 다만 공매도 금지 조치가 풀리기 전까지는 시장 상황을 지켜볼 여유가 있다고 판단해 오는 2월 말이나 3월 초에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전반적인 저희 당의 분위기는 시중 유동성, 개인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공매도가 가졌던 폐해들을 정리해가면서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고 제도를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라고 밝혔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을 말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반적인 주가 하락이 예상되자 3월부터 6개월 간 공매도 금지 조치를 취했다. 금융당국은 이후 지난해 9월 한 차례 더 금지 조치를 연장한 후 3월에는 공매도 금지를 해제한다고 밝혔으나 정치권의 반대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 소속의 송영길, 우상호, 양향자, 박용진 의원은 공개적으로 공매도 금지 연장을 주장하고 있다.

정책위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장 상황을 좀 보면서 (공매도 금지를 연장할지 결정)하기로 했다”며 그 시점을 2월 말과 3월 초 사이라고 밝혔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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