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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떠나는 강경화 장관에게 "특별 공로" 치하

새해 첫 NSC 주재...외교·통일·국방부 업무보고

"코로나 위기상황 맞아 韓 위상 높이는 데 공로"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및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퇴임을 앞둔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우리 정부 첫 여성 외교장관이자 최장수 장관으로서 출범 초기 어려운 한반도 상황을 극복하고 북미, 남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헌신적으로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 주셨다”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새해 첫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위기 상황을 맞아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특별한 공로가 있다”며 강 장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부터 함께한 강 장관은 지난 20일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조만간 물러날 예정이다. 후임에는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내정됐다.

이날 회의에는 강 장관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정세균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회의 직후에는 외교·통일·국방부 장관의 새해 업무보고가 있었다. 이날 업무 보고는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강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는 외교 △P4G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등 가교 국가로서 중견국 외교 실현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법·제도 정비 등 국민중심 외교 △해외 시장 개척 등 국민중심 경제외교 구현 등 4가지를 올해 핵심 추진과제로 보고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5가지 새해 핵심 추진과제를 보고했다. △남북 연락 채널 복원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 통한 비핵화·평화체제 진전 △방역, 환경협력 등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협력 확대 △분야별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 △DMZ 국제평화지대화 추진 등 접경지역 평화 증진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추진 등 남북관계 제도화 등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7가지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 △9·19 군사합의 이행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 보장 △전작권 전환 가속화 및 동맹 안정적 관리 △미래 국방역량 구축 및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 △백신 수송 등 코로나19 범정부 대응 지원 △한국판 뉴딜의 국방 분야 적용 △장병 복무여건 개선 등 선진 병영문화 조성 등이다.

이날 업무보고에 배석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당에서도 강 장관의 국가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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