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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스포츠
프로와 유명인 동반 ‘셀럽’ 대회 어떤 게 있나

PGA AT&T 프로암, 유럽은 던힐링크스 대표적

올해는 코로나 탓에 대부분 무관중에 프로만 경기

지난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당시 대니엘 강이 티잉 구역에서 동반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웃고 있다./사진제공=박태성 골프전문 사진기자




지난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당시 김세영이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그렉 매덕스와 티잉 구역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박태성 골프전문 사진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021시즌 일정을 시작했다. 2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클럽 올랜도(파71)에서 막을 올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첫 대회다.

3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는 LPGA 선수 외에 다른 종목의 스포츠 스타나 유명 인사(셀럽)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여자 프로 골퍼가 25명, 유명 인사는 그 두 배가 넘는 53명이 출전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그렉 매덕스나 존 스몰츠, 사이영상을 7회나 수상한 로저 클레멘스 외에 ‘은퇴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셀럽 부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각계 저명 인사들이 프로 골퍼와 함께 라운드하는 프로암 형식으로 치러진다. 하지만 올해는 대회가 열리는 캘리포니아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탓에 유명 인사들은 참가하지 않았다.

1995년 대회 1라운드 때는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이 전직 대통령이었던 조지 H.W 부시, 제럴드 포드와 한 팀을 이뤄 라운드를 하기도 했다. 1960년 창설된 이 대회의 발전에는 코미디언이자 열렬한 골퍼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밥 호프(1903~2003년)의 영향이 컸다. 1965년부터 2011년까지 대회 명칭에 그의 이름이 들어갔다. 1971년 아폴로 11호의 우주 비행사 앨런 셰퍼드가 인류 최초로 달에서 아이언 샷을 날린 것도 우주 비행 관련 특집 TV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호프가 무중력 체험 중에 골프채를 들고 있던 행동에서 비롯됐다.

유명인이 참가하는 ‘셀럽 대회’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한 대회는 오는 2월 11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다. 가수, 코미디언, 배우로 활동했던 빙 크로스비(1903~1977)가 1937년 창설한 대회로, 원래 이름은 빙 크로스비 프로암이었다. 크로스비가 1977년 세상을 떠난 뒤 그의 가족들이 대회를 이어가다 1986년 AT&T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그동안 이 대회에 출전한 유명 인사로는 영화배우 빌 머레이, 케빈 코스트너, 조지 로페즈,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 세계적인 섹소폰 연주자 케니 G,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이 있다. 이 대회 역시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명 인사들이 출전하지 않는다. 전통적으로 페블비치 링크스를 비롯해 스파이글래스 힐, 몬테레이 페닌슐라 3개 코스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페블비치와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만 치러진다.

유럽에도 셀럽 대회가 있다. 2001년 시작된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이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비슷하게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와 카누스티, 킹스반스 3개 코스를 돈 뒤 최종 라운드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열린다.

왕년의 독일 테니스 스타 보리스 베커, 미국 영화배우 겸 제작자 마이클 더글러스, 할리우드 배우 샤무엘 L. 잭슨, 영국의 유명 배우 휴 그랜트,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 등이 이 대회에 출전했던 유명 인사다.

국내에서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셀러브러티 프로암이 2018년과 2019년 열린 적이 있지만 지금은 명맥이 끊겼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비롯해 선동열, 김재박, 이승엽(이상 야구), 신태용(축구), 우지원, 김승현(이상 농구), 여홍철(체조), 장윤창(배구) 등 스포츠 레전드와 이재룡, 김성수, 이정진, 박광현, 지누, 세븐 등 연예인들이 참가했었다.

올해는 무관중으로 열리지만 일반적으로 셀럽 대회장에 온 관람객과 미디어는 프로 골퍼보다 유명 인사들에게 더욱 열광한다. 주인과 객이 뒤바뀌는 것이다. 하지만 셀럽 대회는 골프를 보다 대중 친화적인 이미지로 바꾸는 데 일조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로 골퍼들은 각 분야에서 레전드 반열에 오른 유명 인사와의 라운드를 통해 삶에 대한 조언과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기도 한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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