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총리실 검증위 자료가 무슨 뜻인지 모른다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불분명한 부분이 있었다”고 답했다.
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현재 가덕신공항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김해신공항에 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김해신공항은 검증위에서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근본적 문제에 대해 성격을 판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덕신공항 추진 상황에 대해 “각 부처에서 의견을 주고 있다. 기재부 또는 법안 부분 관련 행안부, 환경부에서 추진상 어려움을 보고했다”며 “안전성과 시공성, 환경 훼손 등에 대해선 충분히 검토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짚었다.
‘시기적으로 가덕신공항 추진을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현재 저희로선 그렇다”면서도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한다면 집행부는 집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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