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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첫 신용등급 ‘AA-’…분할 전 수준 재무안전성 인정


DL이앤씨가 대림산업에서 분할한 후 첫 신용 등급으로 건설 업계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DL이앤씨는 국내 3대 신용 평가 기관 중 2곳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 등급 AA-에 ‘안정적’ 등급 전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분할 전 대림산업과 동일한 신용 등급이다. 한기평과 한신평은 DL이앤씨에 대해 업계 최상위권의 시장 지위와 풍부한 수주 잔액을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우수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주사 체제로 올해 1월 출범한 DL은 건설과 석유화학·에너지 등 각 분야별로 성장 전략을 마련해 신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이 중 DL이앤씨는 건설 산업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디벨로퍼 중심의 토털솔루션 사업자를 목표로 삼았다. DL이앤씨의 한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 등급을 확보했다”며 “최적화된 금융 조달 비용으로 다양한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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