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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첫 전문가 자문 22일 연다…3월 첫째주 허가 계획

검토자문단 회의,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 효과성 등 검토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종합암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에서 의료진이 훈련 참가자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를 위한 첫 번째 외부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오는 22일 연다.

식약처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공식 허가를 위한 검증자문단 회의를 22일 열어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 효과성, 임상적 의의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검증 결과는 다음 날인 23일 공개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의 정식 허가 전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로 이어지는 외부 전문가의 '삼중' 조언을 받고 있다.

한국 화이자제약은 지난달 25일 식약처에 백신 품목허가를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허가신청 시 제출된 비임상, 임상, 품질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식약처는 3월 첫째 주 내로 품목허가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는 95% 수준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접종 중인 백신 중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개발돼 통상적인 의약품과 비교해 훨씬 낮은 영하 70±10℃를 유지하면서 유통돼야 한다. 일반 냉장유통인 2∼8℃에 보관할 경우 5일이 한계다.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로부터 화이자 백신 5만8,500만명분(11만7,000회분)을 이르면 이달 말, 또는 3월 초에 받을 계획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감염병전담병원, 거점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총 208곳에서 일하는 의료진 약 5만5,00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화이자와 개별 구매을 맺어 도입하는 물량은 3월 말 내 50만명분(100만회분), 2분기에 300만명분(60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연합뉴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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