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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공무원 2만7,195명 뽑는다… 간호·보건 분야 13% 증원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으로 전년과 채용인원 비슷

취약계층 선발 확대… 경기도에서만 6,160명 선발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2만7,000여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

24일 행정안전부는 2021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 계획에 따라 총 2만7,195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만2,042명보다 15.1% 줄어든 규모지만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필기시험은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9급은 6월 5일이고 7급은 10월 16일이다.

올해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에는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및 사회복지·생활안전 등 주민 접점의 현장인력 수요 등을 반영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감염병 대응을 위해 간호·보건·의료기술·보건진료 등의 분야 선발인원(2,893명)이 전년보다 13.4%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일반직 2만5,610명(7급 828명, 8·9급 2만4,130명, 연구·지도직 652명), 임기제 1498명, 별정직 49명, 전문경력관 38명을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사회복지직 2,957명, 간호·보건직 2,338명, 시설직 3,742명 등을 선발한다. 시·도별로는 경기(6,160명), 서울(4,223명), 경북(2,009명), 전남(1,832명), 경남(1,706명) 순이다.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2만2,741명(83.6%)을,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4,454명(16.4%)을 선발한다.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인력의 신속한 확보를 위해 많은 지자체에서 오는 5월 이전에 경력경쟁임용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회통합 실현 및 공직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의 선발 기회도 확대된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3.4%)보다 높은 1,429명(5.7%)을 선발한다. 저소득층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826명(3.9%)을 뽑는다. 9급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대상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는 올해 373명을 선발한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각 자치단체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담당하는 현장 인력을 중심으로 지방공무원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유능한 지역 인재를 충원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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