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은 25일 구성원 변호사 회의를 열고 김상곤 변호사와 김동은 변호사를 공동대표로 추가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고원석 대표 변호사가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인사다.
이번 신임 공동대표 추가로 광장은 경영 총괄 대표인 안용석 변호사와 송평근 변호사, 김상곤 변호사, 김동은 변호사로 4인 공동대표 체제가 됐다. 김현대 대표 변호사는 운영위원회에 참여하지는 않고 있다.
김상곤 변호사는 광장을 대표하는 기업 인수합병(M&A) 및 지배구조 전문 변호사다. 사법연수원 23기로 1994년 광장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제일은행 매각건을 비롯해 2014년 ‘삼성·한화그룹의 빅딜’, 지난해 LG화학의 전지 사업부문 물적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 등을 자문했다. LG그룹의 ZKW인수와 칼라일그룹의 ADT캡스 매각도 대표적인 딜이다. SK-소버린 경영권 분쟁 당시 SK그룹을 자문했고 최근 한진칼 경영권 방어 역시 참여했다.
김동은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3기로 1994년부터 광장에서 일하고 있다. 프로젝트 에너지 그룹장과 건설 부동산 그룹 공동 그룹장이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천안-논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인천국제공항철도 민간투자사업 등 국내외 주요 인프라 부동산 투자 딜에 참여했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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