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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분기 시장 기대 넘어서는 실적 예상... 전자 업종 최선호주"

대신증권 리포트


대신증권(003540)은 26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1분기에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전자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6% 증가한 3,312억 원으로 종전 추정치(3,020억원)과 시장 추정치(2,842억 원)을 모두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가 비수기지만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반도체 기판(BGA, FC BGA)의 높은 가동률 유지 및 믹스 효과가 발생했다"며 "갤럭시S21에 대한 카메라모듈 매출이 전 분기 대비 66.8%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으로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1조 2,500억 원을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MLCC는 믹스 변화 및 가격 인상 가능성을 감안할 이익 상향 시점으로 판단한다"라며 "노트북 및 태블릿PC의 수요 지속, TV 대형화, 스마트폰의 5G 전환으로 IT용 초소형 고용량(1005 이하) 수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자동차의 전장화와 자율주행화 추세도 전장용 MLCC 수요 증가와 생산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봤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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