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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이제 시작했는데…관광지로 몰린 시민들

화창한 날씨에 주요 관광지 북새통

"방역수치 지켜야" 지적도

봄날씨를 보인 27일 오후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이 줄 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따스한 날씨에 연휴 첫날 전국 관광지에 시민들이 몰렸다. 전국 주요 관광지마다 수 천명의 시민이 방문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에 유의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7일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전에만 2,200여 명이 입장했으며 설악산국립공원에도 오후 2시 현재 3,200명이 찾았다. 옛 대통령 별장인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청남대에도 이날 오전 1,000여 명이 입장했다.

3·1절 연휴 첫날인데다 이날 낮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포근한 날씨에 많은 시민들이 집 밖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일부 대형 쇼핑몰에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변 도로에 정체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나들이에 나온 시민들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에 나섰으며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도 종종 보였다.



하지만 궂은 날씨를 보인 강원 동해안과 강한 바람이 분 제주와 경북, 울산지역 관광지는 다소 한산했다. 새벽부터 비가 내린 경포와 속초 등 주요 해수욕장에는 평소 주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관광객이 찾았으며 제주지역 주요 관광지도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사회적거리 두기로 거리에 나온 관광객과 주민들이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관광지에 시민들이 몰리면서 방역 수칙에 유의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직까지 보건소·요양병원 관계자 등 한정된 인원에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되고 있기 때문에 집단 면역효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관광지 방문 등을 자제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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