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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재테크' 김의겸 비례 승계…野 "정권 충성하면 투기해도 의원 되는 세상"

"김의겸 특혜대출·투기로 차익…'관사재테크' 신조어까지 나와"

"무자격 의원 또 나와…내집마련 꿈조차 꿀 수 없는 국민은 허탈"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서울경제DB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의 사퇴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물려받게 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2일 “열린민주당에 또다시 대통령의 측근을 자처하는 무자격 의원이 한 명 추가됐다”고 날을 세웠다.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관사재테크’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특혜대출과 부동산 투기로 무려 9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얻었던 김 전 대변인”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법에 따른 의원직 승계라지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최강욱 의원에 이어, 부동산 투기로 얼룩진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까지 국회의원직을 달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자 ‘아내가 한 일이라 몰랐다’는 김 전 대변인의 말을 꼬집으며 “이 정권의 부동산 정책으로 내 집 마련의 꿈조차 꿀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국민들은 허탈하기만 하다. 정권에 충성하면 아무리 불법을 저질러도, 아무리 투기를 해도 국회의원이 되는 세상”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하는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사퇴가 완료되면 의원직은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다음 순번인 김 전 대변인이 이어받게 된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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