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신재생에너지 건설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과 우리은행은 4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포스코건설이 수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에너지 등 ESG 관련 건설 사업에 지급보증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을 지원하고, 포스코건설은 ESG 사업에서 활용 가능한 여유 자금 중 일부를 ESG 금융 상품에 가입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우대금리를 받아 발생한 이자 수익을 ESG 경영 취지에 맞도록 사회단체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의 한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함께 ESG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친환경·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기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건설 산업 생태계 전반에 ESG 경영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사장 직속 조직 산하에 ESG 전담팀을 신설해 ESG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1,200억 원 규모의 해외 ESG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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